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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준비, 지출 줄이기 이제라도 지출 점검!

Onitsuka 2024. 12. 3.

저는 요즘들어 부쩍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기 시작 했습니다. 최근 계획에 없던 퇴사를 하게 되었고, 

수입 없어지면서 지출을 줄여야지 했지만 막연하게 했던 생각으로는 쉽지 않았고, 방법을 몰라 유튜브를 뒤적거리던 중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돈쭐남)의 영상을 자주 보게 되었고 반성을 하며 그 동안의 지출을 점검하면서 반성하고,

느낀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더 님의 많은 영상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제 지출 상태를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핵심내용으로는 내 소득을 기준으로,

1. 주거 비용 15%

2. 문화.레저 비용 15%

3. 이벤트(생일, 기념일 등) 3%

4. 계절 옷은 격년제로 구매

5. 엥겔지수(마트, 외식, 배달) 30%

6. 여행은 월급여의 50% (1년 총 예산)

7. 하루 1잔 이상 Take-out 커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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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정 지출 확인 하기

우선 고정 지출부터 계산해보기로 했어요.

a. 주거비

주거비는 다행히 범위내에 들어와 있고, 당장 더 줄이는 것이 불가능 하다 판단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차차 찾아보려 하고 있습니다.

b. 교통비

자차는 없거니와 택시타는 걸 원래 좋아하지 않기 떄문에 불필요하게 나갈일은 없다고 판단,

기후동행이라는 좋은 카드가 생겨서 (月 62,000원)을 제외하고는 추가로 지출은 없습니다.

c. 식비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구내식당이 없다보니 외식을 하거나 도시락을 싸야하는데, 

도시락을 싸는 것은 제가 못 지킬 것 같아 포기했고, 다행히 회사 건물에 저렴한 도시락업체와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업체가 위치해 있어 이 부분도 만족스럽진 않아도 어느정도 절약이 가능하더라구요.

d. 통신비

통신비는 약정기간이 남아서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바꾸면서 3만원 이상 줄였습니다.

e. 보험료

보험료도 제가 생각 했을때 필 수 건강보험 1개와 실비 1개만 남기고 정리를 하면서 상당부분 줄였습니다.

따져보니 없어도 되는 보험이 너무 많았더라구요.

f. OTT 구독료

가끔 시청하면서 그 때 편하다는 이유로 구독 하고 있던 서비스가 무려 4가지....

넷플릭스, 디즈니+, 쿠팡, 유튜브프리미엄까지... 마침 쿠팡 구독료도 올랐겠다 다 끊어 버렸습니다...만

불편할 거라 생각했던 쿠팡은 사용안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 없이 오히려 충동구매 및 배달을 안하게 되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유튜브프리미엄은 뮤직이나 출.퇴근 길 이런 저런 정보 습득을 위해

많이 봤던 터라 많이 불편하더라구요...그래서 결국 유튜브프리미엄만 구독해 보는 것으로 

정리 하였습니다. (각자 개인의 우선순위에 맞는 것 하나정도만 남겨두고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름 있는 힘껏 정리한 구독 서비스들>

 

<고정 지출 내역 정리>

 

식비 줄이기와 OTT만 끊어도 한달에 약 10만원 정도는 세이브가 가능

 


2. 변동 지출 줄이기

a. 문화. 레저비용

OTT도 거의 줄였고, 문화생활이라고는 가끔 영화관 가거나 도서구매 외에는 딱히 없었어서 크게 줄일 것은 없었어요.

골프, 테니스 즐기지 않고 헬스장도 안가기도 하고, 최근 러닝에 재미를 붙여서 러닝으로 신나게 즐기는 중입니다.

느리지만 체력이 점점 늘어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b.이벤트

별도의 통장을 만들어서 계획된 예산만큼만 넣어 놓고 관리하는 중이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앞으로 하지 않기로 했고,

줬으니 받고, 받았으니 주는 것을 없애다 보니 오히려 지갑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해지더라구요.

C.의류

제가 최근에 러닝이라는 취미가 생기면서 러닝용품에 눈이 엄청 가기 시작했고, 처음 러닝을 시작할땐 운동화만 있으면 되지 하면서 시작했던 것도 잊은채 제 장바구니에는 러닝의류가 한가득 들어 있었어요. 반성하면서 바로 비워냈습니다.

충동구매를 방지 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 한 것이 아니라면 장바구니에도 담지 않기로 다짐 했습니다.

<할인 또는 건강한 취미생활이라는 명분으로 지출 할 뻔한 많은 의류들>

 

d. 여행

저는 1년에 한번 정도는 가까운 일본이나 최소 제주도라도 비행기를 탓던 것 같습니다.

항공편 특가가 나왔다 하면 이건 사야해 그게 돈 버는거다 라고 바보같은 생각을 하며 충동적으로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할인특가로 갔을때 10만원 20만원 번다고 생각했던게 다시 생각해보면 안가면 지출자체가 없는 것인데 바보같았고,

계획없이 특가가 생겼다 하면 충동적으로 가다보니 여행 예산도 제대로 책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매월 별도의 통장을 만들어서 적립하여, 어느정도 예산이 모였을때 예산에 맞춰 계획적으로 다녀보려 하고 있습니다.

 

e. 특수상황에 대한 비용

갑자기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내가 아플 수도 있거나 결혼식 혹은 장례식에 대한 비용이 예상치 못하게 나갈 수 있는데,

이게 갑자기 연달아 생기거나 하면 그 또한 그 달의 계획이 어긋나게 되는 큰 지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가능한 선에서 별도 통장에서 해결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f.하루 1잔 브랜드 커피

이 부분은 간단하게 해결 했습니다. 원래 커피를 사먹지 않기도 하고 사마시더라도 저가형(컴포즈, 메가 등)을 먹거나 이마저도 

일주일에 한 두번 마실까 말까였었어요. 집에서는 네스프레소를 사용하는 편이고, 사무실에서는 음...커피머신이 따로 없어서...

한개에 100원정도 하는 블랙커피믹스를 먹는 중이었거든요.

충동구매 항목 중 의류에 대한 충동구매가 가장 많았던 듯... 
이런 충동구매 쇼핑으로 인한 보상 심리만 막아도
불필요한 지출의 상당부분은 줄어 듭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 님의 말씀 중에
"옷장에 옷이 없는 게 아닙니다. 당신이 코디를 못 하는 겁니다."

쇼핑의 욕구가 올라올때 마다 이 말을 떠올리면 충동구매가 억제가 됩니다.


 

 

아직 더 줄이게 많다고 생각하고, 더 줄일 것이 없나 주변을 둘러보는 중입니다.
가끔 소비의 충동이 일때마다 영상으로 다시 보며 마음을 다잡기도 하구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작지만 조금씩 실천하면서 소비의 기쁨보다
절약의 기쁨 나아가 통장이 불어가는 기쁨이 더 크게 느껴지도록 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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