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수동으로 이사온지 2달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사를 막 왔을 당시만해도 날씨가 선선해서 붕어빵생각이 없었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나서 붕어빵을 먹으려고 했던 '붕어유랑단'이 영업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약 한달여를 기다린 끝에 다시 영업을 재개한 '붕어유랑단'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겉바속쫀 붕어빵 있어요' 붕어유랑단 쇼윈도우에 붙어 있는 슬로건 입니다. 물가가 미친듯이 올라가고 있는 요즘 붕어빵 가격도 해년마다 오르고 있는데요. 서민들의 겨울간식 붕어빵의 가격도 이제는 1천원에 2마리를 파는 곳을 찾기 힘들정도로 대부분 2천원에 3마리를 판매하더라구요. ㅠㅡㅠ '붕어유랑단'은 그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가격의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튼실한 속재료와 고급진 식감을..